처음에 레이어드 하려고 레귤러 L  샀었는데 로커드 맨투맨에 같이 입으니까 티가 살짝 보이고 괜찮은거같더라구요

근데 이게 또 입고 걷다보면 티가 슬금슬금 올라가서 없어져요 ㅜㅜ 짧은건가 싶어서 레귤러 XL 로 주문을 했었죠

길진않을까 걱정했지만 딱 좋더라구요. 로커드 맨투맨(M)에도 괜찮고 롱슬리브(M)에도 좋았어요 길이감.

(아 롱슬리브는 밑단에 고무가 없어서 레귤러 L했을 때 티가 올라가지 않고 괜찮았고 레귤러 XL도 좋았어요)

그러다가 이제 날씨가 너무 더워졌잖아요,,맨투맨, 롱슬리브 이쁜데 이제 입기엔 너무 덥습니다.

이제 반팔만 입어야 하는 시즌이 왔어요,,

근데 레귤러 핏은 딱 맞았기 때문에 티만 입고 다니기에는 어깨선이 조금 더 내려와 있는 오버핏이 더 예쁠거라 생각들었습니다.

크진 않을까 하면서 걱정 많이 했지만 너무 크게 보이지는 않는 적당한 오버핏으로 만드셨다는 말을 믿고 오버핏 L을 주문했어요.

(레이어드 할때는 XL 길이감이 좋은거같고 평상시 반팔만 입을때는 L 길이감이 좋은 거 같아요)

받자마자 입어 봤는데 레귤러랑 그~~~~렇게 크게 차이날정도로 완전 오버한 핏은 아닙니다

그런데말이죠 신기하게도 정말 기분좋은 오버핏이에요. 

완전 심하게 아예 다른 옷이다라고 느낄정도의 차이는 없지만 뭔가 기분좋은 덩치커짐? 몸좋아짐?

어떤 차이냐면요

운동 하기 전의 몸과 운동하고 나서 뻠핑이 돼 있는 몸 그런 느낌입니다.

처음에 입고나서 느낌상으로는 레귤러랑 도대체 무슨 차이야? 이랬습니다.

어깨선 아주 살짝 더 내려와있는거말고는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거울보고나서 느꼈죠...뻠핑을..

결론은 운동 안 해도 오버 사이즈 입으면 몸 좋아보입니다 딱 기분좋은 오버핏

근데 열심히 운동한 상태에서 이 티 입으면 끝장 나지않을까요?

찐 결론입니다. 운동하세요 여름 얼마 안 남았어요 화이팅!

찐찐 결론은 저만 입고싶습니다 로커드,,